The Leaders 1 — “CPO 경윤님 이야기”

ABLY TEAM | 에이블리 팀
10 min readJul 25, 2023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며, 이커머스의 혁신을 주도하는 에이블리에서, 언제나 등대처럼 에이블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의 길라잡이가 되어주는 리더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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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 번째 순서로, 에이블리 CPO* 경윤님을 만나보았어요.

“누구나 살면서 열정을 불태우고 싶은 시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이블리는 여러분의 열정을 불태울만한 문제들이 많이 있고, 그만큼 얻어갈 것도 많은 곳입니다”

어떤 동료와 함께하고 싶고, 또 에이블리의 미래는 어떻게 전망하는지.. 경윤님과 함께 에이블리의 A to Z를 살펴보았습니다.

*CPO: Chief Product Officer의 약자(최고 제품 책임자)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경윤 : 안녕하세요. 에이블리 CPO 오경윤입니다.

Q. 경윤님께서는 왓챠 CTO와 레진 엔터테인먼트 백엔드 개발 리드 등 훌륭한 커리어를 뒤로 하고 에이블리에 합류를 결정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에이블리에 합류하시게 된 결정적 계기는 무엇인가요?

경윤 : 사실, 누구에게나, “정말 열심히 살고 싶다” 생각되는 시기가 인생에 한 번씩은 찾아온다고 하잖아요. 이직을 고민했던 시점에, 저 역시도 무언가 목표한 바를 이뤄내고 싶다는 열망이 컸던 것 같아요. 그러다 우연히 왓챠에서 함께 일했던 하늘님(현, CTO)께서, 에이블리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신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저 역시 에이블리의 사업 비전과 가능성 그리고 함께할 동료를 보고 합류를 결심하게 됐어요.

결정 후에도, 직급과 직책에 대한 고민보다는, 에이블리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업무, 내가 할 수 있는 업무를 해야겠다는 의지가 강했어요. 당시에는 백엔드 개발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고민 없이 일반 백엔드 개발자로 합류했습니다.

이제까지의 커리어패스를 돌이켜 생각해 보았을 때, 처음부터 직책을 달고자 욕심낸 적은 없었어요. 레진 엔터테인먼트와 에이블리 모두 일반 개발자로 합류했지만, 주어진 역할에 몰입하다 보니 어느 순간 CPO의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아요. 에이블리는 실력과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다양한 권한 & 업무를 통한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곳임을 알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던 게 아닐까 싶어요. (웃음)

Q. 첫 시작은 엔지니어셨다가, PO가 되셨던 거군요! 그렇다면, 처음 PO가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경윤 : 당시 저는 에이블리에서 어느 정도 역량을 입증받아 백엔드 개발 리드 직책으로 업무를 하고 있던 때였는데요. 개인적으로 사업의 방향을 조금 더 주도적으로 고민해보고 싶다는 욕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때마침 내부에서도 PO* 직무 전환 신청이 이루어지고 있어, PO가 되어보자 결심하고 지원해 보게 됐어요.

사실 생각해 보면, 에이블리에서도 그렇고 이전 직장들의 경우에도, 자연스럽게 팀 내에서 함께 제품을 만들어가며 아이디어를 낼 기회들이 많았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그런 경험들이 PO가 될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되었던 것 같아요. 여러모로 시기가 잘 맞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웃음)

*PO: Product Owner의 약자. 에이블리에서 PO는 앱이나 어드민의 기능을 고민하고 결정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업”을 고민하고 결정하는 사람을 지칭하며, Problem Owner를 뜻하기도 함.

Q. 경윤님께서 생각하시는 다른 회사와는 다른, 에이블리 PO만의 차별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경윤 : 에이블리 PO는 서비스 기획자로서 화면을 그리는 것부터, 사업의 전략적인 비전을 세우는 과정까지, 사업에 필요한 A — Z까지를 모두 담당하고 있어요. 사업의 과정을 시작부터 끝까지 세밀하게 파악하며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배울 점도 많지만 그만큼 주어지는 권한과 역할의 무게가 굉장히 크다는 걸 의미하기도 해요.

에이블리에서 PO는 스쿼드의 의사결정자로서, 개발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무의 구성원분들이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함께 고민한 여러 가설과 아이디어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의사결정 능력과 매니징 능력이 높은 수준으로 요구되고 있어요.

사실, 무엇보다 제가 생각하는 에이블리 PO만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프로덕트를 생각하는 관점인데요.

에이블리에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일 프로덕트 내 특정 기능 개선에 집중하기보다는, 운영하는 여러 제품을 사용해보기도 하고, 때로는 비즈니스 측면이나 프로세스 개선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고 고민하기도 해요. 에이블리 PO에게 “프로덕트(제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이지 궁극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목적이 아니거든요. 근본적인 문제 단위의 해결에 더욱 집중하기 때문에, 에이블리 PO로서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며 재밌게 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웃음) 이런 부분이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Q. PO 로서 담당하셨던 프로젝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에 관해 이야기해 주실 수 있나요?

경윤 : 아토믹 프로젝트를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요. 에이블리의 사업 확장 속도를 따라가기 위한 제품의 변화를 다룬 프로젝트예요. 아토믹이라는 단어 어원처럼, 원자 즉, 기본기를 먼저 잘 만드는 데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아 시작했어요.

에이블리는 이제 의류를 넘어, 뷰티, 라이프, 브랜드 패션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카테고리가 확장되고 있어요. 카테고리가 빠르게 확장됨에 따라, 그만큼 그 안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싶은 셀러 분들도 매우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초기에는, 사업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데 개발 리소스는 한정이 되어 있다 보니, 에이블리 앱에서 유저에게 보이는 화면이 빠른 사업 확장에 맞춰 바로바로 변화하지 못했고, 그래서 변화에 용이한 전체적인 개발 구조 및 디자인 시스템을 설계하기 위해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어요. 새롭게 시작한 아토믹 프로젝트를 통해, 추가적인 개발 없이도 다양한 화면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우리의 한정된 개발 리소스를 더 잘 활용해 사업 확장과 개발 사이의 간격을 좁히고자 했던 거죠.

실제로 시스템 구축 후, 카테고리 확장에 따른 브랜드 관을 개설 시에는, 기존에 2주~한 달 정도 소요됐던 작업 시간을 하루로 단축하면서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게 되었어요. 유저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작업들이다 보니, 뿌듯함도 그만큼 큰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Q. 그렇다면, 현재 에이블리 CPO로서는 주로 어떤 일을 하시는지 궁금해요.

경윤 : 저는 에이블리 전사와 제품 조직 간 의견이 원활히 조율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최근 에이블리는 조직 개편 통해서, 문제 해결 중심의 스쿼드 체계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각각의 스쿼드*가 하나의 작은 스타트업처럼 움직이는 만큼, PO 분들과도 계속해서 소통하며 스쿼드 목표와 전사 목표가 잘 연결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목표하는 바를 더 잘 달성할 수 있도록 함께 방향성을 잡아가는 것을 중요한 역할로 생각하고 있어요.

스쿼드 별로 지원이 필요하거나 조율이 필요할 때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교통정리”를 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웃음)

*스쿼드 : 한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직군의 구성원이 모여있는 에이블리의 애자일(Agile) 조직 구조. 한 스쿼드 당, 마치 하나의 작은 스타트업처럼 개발, 데이터, 디자인, 비즈니스 등등 다양한 직군이 모여 목표를 달성함.

Q. CPO로서도 그렇고, 한 사람의 구성원으로서, 어떤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으신지 궁금해요.

경윤 : 앞으로 에이블리가 가야 하는 성장 과정을 과거에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 분이 오신다면 아주 든든할 것 같습니다. 규모가 작더라도 가파른 성장궤도에 있던 시기에 기여를 했거나 함께 고민하셨던 분이라면 특히 모셔 오고 싶습니다.

급성장에 뒤따르는 여러 도전적인 상황들을, 포기할 이유가 아닌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분들이 옆에 계시는 것이 저 또한 불타오르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척박한 환경에서 어떻게든 해내려는 마음을 가진 분들이라면, 에이블리에서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뤄내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Q. 에이블리는 비즈니스 비전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비전도 굉장히 중요시하고 있는데요! 해당 문화가 잘 유지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경윤 : 저는 에이블리의 성장 비결로 ‘소통’ 문화를 꼽고 싶어요. 모든 구성원이 스스로 어떻게 더 발전할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해요. 농담이 아니고, ‘(이제)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매 순간 들거든요. (웃음)

에이블리는 특히, 회사와 구성원의 성장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것이든 자유롭게 의견을 발제하고 논의할 수 있는 분위기도 형성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분위기는 업무뿐만 아니라, 회사의 복지에도 영향을 미쳐요.

실제로 에이블리는 월 1회 정기적으로 대표와 회사 구성원이 한자리에서 회사의 현황과 시장 상황 구성원과 함께 소통하는 ‘컴바인’이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워낙 자유로운 의견이 오고 가다 보니, 컴바인에서 나온 제도가 실제로 반영되는 사례도 굉장히 많아요. 실제로 비포괄 임금제나, 연말에 유급으로 쉴 수 있는 리프레쉬 휴가도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행되었어요. 에이블리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동료들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준다는 원칙도 지켜나갈 것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새로운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갈 좋은 동료가 오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훌륭한 구성원들과 함께 에이블리의 폭발적인 성장을 함께 만들어 온 분인 만큼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CPO로서 에이블리는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 것이라 기대하고 계신가요?

경윤 :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에이블리에 입사한 이후로 단 한 번도, 예상한 대로 성장한 적이 없어요.(웃음) 늘 예상한 것보다 더 빠르고, 더 가파르게 성장을 했던 터라, 앞으로도 전혀 예상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현재, 에이블리는 하루에 많게는 10만 개 이상의 리뷰가 쌓이고, 가파른 거래액 성장세도 유지하고 있는데요. 불과 재작년만 해도 이렇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예상하기 어렵겠지만, 에이블리는 잘해 나갈 것 같아요. 그만큼 도전적인 일도 많아질 것 같네요. (웃음)

Q. 마지막으로, 에이블리에 지원을 고려하고 계신 후보자들에게 에이블리에 와야 하는 이유를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경윤 : 앞서 말씀드리기도 했지만 (웃음), 전 누구에게나 살면서 열정을 불태우고 싶은 시기가 한 번쯤은 올 것이라 생각해요.

에이블리는 짧은 기간 폭발적으로 성장한 만큼, 최근에는 광고 사업, 글로벌 사업 그리고 하루에 수만 개씩 쌓이는 유저들의 리뷰까지 여러분의 열정을 불태울만한 문제들이 더욱 많아지고 복잡해지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더 큰 규모의 서비스로 도약하면서 많은 기회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곳이라 확신합니다.

강한 투지와 열정을 가지고 앞으로 달려 나가는 사람을 ”go- getter”라고 부르는데요. 마음속에 뜨거운 불꽃이 타오르고 있는 “go- getter” 분들 저와 함께 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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