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엔드 엔지니어 수겸님 이야기

ABLY TEAM | 에이블리 팀
7 min readJul 25, 2023

넥스트 커머스 에이블리를 만드는 사람들을 만나보는 ‘에이블리언이라 블리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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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의 만능 가방과 같은 ‘백엔드 엔지니어’를 소개할게요.

에이블리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적인 부분을 백엔드 엔지니어라는 가방에 “사용하기 편리하게 보관하는 역할” 필요할 때 꺼내서 “사용성이 좋게 잘 설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백엔드 엔지니어!

에이블리 뒷단에서 서비스 개선과 운영에 필요한 기능들을 구현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백엔드 엔지니어 수겸 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에이블리언 : 에이블리 구성원을 지칭하는 말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수겸 : 안녕하세요. 에이블리에서는 백엔드 엔지니어로, 집에서는 육아로 열일하는 투잡러 김수겸입니다.

Q. 반갑습니다 수겸 님, 에이블리 백엔드 엔지니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수겸 : 백엔드 엔지니어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이해하고,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대해 기술적으로 구현이 가능할지 논의하고 조율하면서,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기술적으로 만드는 역할을 해요. 에이블리 백엔드 엔지니어도 동일한 역할을 하는데요. 각 소속된 스쿼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그 아이디어를 에이블리 서비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실제 기능들로 구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스쿼드 : 한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직군의 구성원이 모여있는 에이블리의 애자일(Agile) 조직 구조. 한 스쿼드 당, 마치 하나의 작은 스타트업처럼 개발, 데이터, 디자인, 비즈니스 등등 다양한 직군이 모여 목표를 달성함.

Q. 에이블리 엔지니어가 일하는 문화도 궁금해요.

수겸 : 에이블리는 엔지니어 한 분 한 분이 결정권자 역할을 할 수 있는 문화를 가지고 있어요. 챕터*내에서 정하고 싶은 룰이 있거나 도입하고 싶은 기술이 있다면,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하고 시작할 수 있죠. 빠르게 시도해 보고 결과를 정착해 나가는 점이 좋아요. 또 누군가 어떤 것을 제안하면 작은 의견이라도 함께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고민하는데요. 기본적으로 방어적인 사람 없이 모두 조화로운 것 같아요. (웃음) 이런 부분에서 스스로 일하는 문화를 개선하고, 함께 팀을 꾸려나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이렇게 누구나 쉽게 무언가 시도할 수 있는 이유는 실패하더라도 비난하지 않는 조직 분위기 덕분인 것 같아요. 실제로 CTO인 하늘님께서도 ‘무언가 잘못됐을 땐 그건 잘못하게 된 환경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서로 독려하는 분위기거든요. 그렇다고 잘못된 결과를 다른 것을 탓하며 합리화하는 것은 아니고요. (웃음) 기본적으로 구성원 모두가 ‘실패에서 레슨런(lesson learned)을 얻어서 개선해 나가면 되지!’라는 자세가 돼 있는 것 같아요.

*챕터 : 같은 직군의 구성원을 지칭하는 단위. 하나의 스쿼드에 여러 직군의 구성원들이 스쿼드 목표를 중심으로 모여 있다면, 챕터는 일반적인 ‘팀 단위’처럼 전문 분야가 같은 구성원들의 모임을 의미함.

Q. 그렇다면 에이블리 백엔드만의 개발 문화도 있을까요?

수겸 : 에이블리 백엔드의 개발 문화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코드 리뷰 문화 같아요. 코드 리뷰는 개발자에게 기본적인 덕목이라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리뷰 문화가 잘 갖춰진 곳이 없거든요.

저희 에이블리는 마스터 머지를 하기 전에 여러 번의 테스트와 리뷰 과정을 거쳐요. 기본적으로 같은 스쿼드의 백엔드 엔지니어끼리 먼저 리뷰하고, 그다음 다른 스쿼드 엔지니어의 리뷰 과정을 거치죠. 모든 리뷰어에게 승인을 받아야 머지가 가능해요. 아무래도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 보니 휴먼 에러가 생기기 마련이잖아요. 그때 본인이 리뷰하는 것보다 제삼자를 통하면 잘못된 부분을 더 쉽게 발견할 수 있고, 그러다 보면 완성도 높은 퀄리티의 서비스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충분한 리뷰 과정을 갖고 있어요.

또 다른 팀원의 코드를 리뷰하면서 오히려 ‘이렇게 코드를 구성할 수 있구나’라는 인사이트를 얻는 경우가 많아서, 리뷰 과정을 배움의 과정으로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선순환이 되고 있는 거죠.

그리고 학습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혹은 사람들을 모집해 스터디할 수 있는 문화가 잘 자리 잡고 있어요. 스터디하거나 강의를 들을 때 회사에서 교재, 수강료 등을 모두 지원해 주니까 일하면서 성장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Q. 백엔드 엔지니어로서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을까요?

수겸 : 에이블리가 단 시간에 폭발적으로 성장하기도 했고, 패션으로 시작해 뷰티, 라이프를 아우르는 카테고리 확장부터, 글로벌 사업 진출까지 다루는 비즈니스가 다양한데요. 이런 환경에서 기술적으로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더 많은 백엔드 엔지니어 분들의 힘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그리고 현재 저희 서버는 모놀리식 아키텍처 (Monolithic Architecture, 이하 ‘모놀리식’)기반으로 돼 있거든요. 보통 대부분의 서비스가 모놀리식으로 시작해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MicroService Architecture, 이하 ‘MSA’)로 분리되는데, 저희도 이제 MSA로 발을 내딛기 딱 전 단계예요. 지금 서비스가 충분히 커졌고, 트래픽도 안정적이라는 것이 입증이 됐잖아요. MAU가 패션 쇼핑앱 중 1위일 정도로 사용자가 많은데, 안정감 있게 트래픽 운영이 잘 되고 있으니까요.

이제 앞으로도 안정성을 유지하며 더 잘 운영하기 위해 기술적인 부분을 고도화해야 하는 상황이죠. 잘 되고 있는(?) 서비스에 기술적으로 고도화할 부분이 많이 있다는 것은, 개발자로서 좋은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의미니까요. 더 많은 분들이 에이블리에 합류해서 함께했으면 좋겠어요. (웃음)

Q. 수겸 님께서 에이블리에 합류하시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수겸 : 에이블리라는 서비스는 TV 광고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그리고 실제로 합류하기까지는 가족의 영향이 매우 컸어요. 와이프가 에이블리 유저여서 어떤 서비스인지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더라고요. 저는 패션 쇼핑하면 무신사밖에 몰랐는데, MAU가 무신사보다 더 높다는 것에 놀라면서 관심 있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웃음) 개인적으로 개발자로서 ‘스스로 애정을 가지고 개발할 수 있는 서비스인지’, ‘타인에게도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 있는 프로덕트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내 가족이 주로 이용하는 프로덕트라면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죠.

Q. 합류하신 후 새롭게 알게 된 에이블리 팀은 어떤 모습인가요? 에이블리에서 일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이 있나요?

수겸 : 제가 합류할 당시는 유연근무제 도입 전이어서 출근 시간이 10시 고정이었거든요. 그래서 ‘생각보다 보수적인가?’라는 우려도 있었어요. 합류한 지 얼마 안 돼서 유연근무제로 변경됐는데, 당시 도입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니 제도를 만들 때 구성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하고 도입하는 것을 보고 구성원의 목소리에 상당히 많이 귀 기울이는 조직이라고 느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비포괄 임금제는 독보적인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업무에 더 몰입해 투자한 시간만큼 수당으로 지급되니까 월급날 통장을 보는 게 행복하더라고요. (웃음)

Q. 앞으로 어떤 백엔드 엔지니어와 함께하고 싶은가요? 미래의 동료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수겸 : 에이블리 서비스에 대해 기본적으로 애착이 있으시고,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분과 함께하고 싶어요.

에이블리 엔지니어들은 ‘팀의 성공은 곧 나의 성공이다!’라는 목표로, 원팀으로 일하고 있어요. 원석과 같은 서비스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가공하여 임팩트를 만들고 싶은 분이라면 언제든지 에이블리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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